1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1/11 08:55

▶ '대마 합법' 태국 "향락용 사용에 230만원 벌금"…의료용만 허용

새 대마법 초안 공개…내각·의회 승인 절차 남아

태국서 대마초 피우는 미국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대마 합법국' 태국이 향락 목적 대마 사용자 처벌을 추진한다.

  10일 블룸버그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향락용 대마 흡연을 금지하는 새 대마법 초안을 전날 공개했다.

  대마초와 대마 관련 제품을 다시 마약류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의료·건강 목적으로만 허용하고 향락용 사용은 규제한다는 게 골자다.

  새 법안에 따르면 향락 목적으로 대마초를 피우면 최대 6만밧(약 227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향락 목적 사용자에게 대마나 추출물을 판매할 경우 최대 1년 징역형과 10만밧(377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대마초나 추출물, 흡연 관련 도구 등에 대한 광고나 마케팅 활동도 금지된다.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운전해도 1년 형이나 벌금 2만밧(75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이 법안 초안에 서명했으며, 내각과 의회 승인이 이뤄지면 발효된다.

  승인 과정에서 대마 구매 방법에 관한 규정과 형량 등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현 초안에는 대마 구매 시 진단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태국은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0.2% 넘게 함유했을 경우에만 취급이 제한된다.

  이에 전국적으로 대마 매장이 수천개 생겼고, 거리에서도 쉽게 대마를 구할 수 있다.

  관광지나 유흥가 등지에서는 대마가 향락용으로 공공연히 소비됐다. 일부 외국인은 '대마 관광'을 위해 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각종 부작용에도 대마 합법화에 따른 새로운 규정을 담은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그동안 사실상 법적 공백 상태였다.

  지난 정권이 마련한 법안은 향락용 사용을 방지할 더 강력한 장치가 필요하다며 당시 야권이 반대해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출범한 새 정부는 대마의 향락용 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규제 공백 해소에 나섰다.


▶ 2023년 수출 1% 감소한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화주협회(TNSC)는 2023년 수출이 1% 감소한 것으로 예측했으며(약 28.5억 달러), 2024년 출하량은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235억 달러, 수입은 10.1% 증가한 259억 달러로 23억 90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이 다른 품목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전자 제품의 구매주기 회복과 연말 선구매로 산업재 수출도 증가했다.

  2023년 1~11월 누계 수출은 1.5% 감소한 2620억 달러, 수입은 3.8% 감소한 2680억 달러로 무역 적자 6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화주협회는 바트화 변동, 기준금리, 지정학적 긴장(홍해 물류 사태) 등을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삼았으며, 태국상공회의소(TCC)는 2024년 1분기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general/2721259/exports-on-course-for-1-dip-last-year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삼성전자, 글로벌 주요 도시에 갤럭시AI 체험 공간 오픈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예정된 갤럭시S24 언팩 직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연결, 창작, 놀이 등 새로워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글로벌 오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서울 등 8개 도시에서 오는 18일부터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문을 연다.

  서울에서는 신세계[004170]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곧 출시될 갤럭시 신제품을 접할 수 있고,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통역 통화 서비스인 'AI 라이브 통역 콜'과 생성 AI를 활용한 사진·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의 혁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국 재무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촉진 패키지 발표 예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재무부는 2024년 일분기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폐기물 관리,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지속 가능한 관광 분야의 다양한 ESG 투자에 대한 세액 감면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ESG 투자 촉진 인센티브는 태국 정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태국을 더 지속 가능한 나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trading-investment/4003455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관광청, 국립공원 무료 입장권 제공으로 태국 관광 활성화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관광청(TAT)은 통신사 TRUE-DTAC 그리고 태국 국립공원 및 야생동식물보전부(DNP)와 협력하여 ‘Amazing Thailand Expat Privilege’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태국 전역의 국립공원 무료 입장권 및 태국 내 200개 이상의 사업체에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캠페인은 태국 내 2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홍보될 예정이며, 또한 TRUE-DTAC와 협력하여 12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 대부분 외국인 고객은 중국, 홍콩, 한국, 인도, 동남아시아 출신으로 모두 구매력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expatprivileges.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2024년 2월 29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여 원하는 할인 및 특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451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두짓타니 컬리지 학생, 한국문화원의 김치대축제에서 김치경연대회 수상 

(사진출처 : Thaipr)

  최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음식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MBK 쇼핑센터에서 김치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 경연대회도 열렸다. 사전에 영상을 제출하고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두짓타니 호텔그룹 산하의 두짓타니 컬리지는 호텔,서비스분야의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이번 경연대회에 출전할 학생들을 선발해 영상을 제출했다. 요리예술경영학과 아라씨니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고 마침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두짓타니 컬리지는 전문 셰프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요리 전공은 태국 음식과 서양 음식만을 가르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의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두짓타니 컬리지 홍보실 전화 02-361-7811∼3 / 이메일 pr.pr@dtc.ac.th 또는 웹사이트 www.dtc.ac.th 에 문의하면 된다. 

(เด็กวิทยาลัยดุสิตธานีรับรางวัลทำกิมจิ จากเทศกาลกิมจิของศูนย์วัฒนธรรมเกาหลี/Thai PR, 1.10,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thaipr.net/general/343059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의회, '호화 수감생활 논란' 탁신 입원한 경찰병원 조사

수감 첫날밤부터 5개월째 병원 생활…"특혜 여부 확인"

탁신 전 총리가 입원한 태국 경찰병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하원 의원들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입원 중인 경찰병원을 찾아 이른바 '호화 수감생활' 논란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선다.

  11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원 경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2일 탁신 전 총리가 입원 중인 경찰병원을 방문한다.

  의원들은 경찰병원에서 탁신이 실제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지, 탁신 외에 다른 재소자들이 치료받고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 차이차나 뎃데초 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다른 재소자들도 탁신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원 의원들이 병원에서 탁신 전 총리를 직접 만날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그는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판결을 앞두고 출국해 해외 도피 생활을 했다.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그는 지난해 8월 22일 15년 만에 귀국했다.

  탁신 지지 세력의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날이다.

  탁신은 귀국 직후 법원에서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당일 밤 고혈압 등을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탁신은 에어컨과 소파 등을 갖춘 VIP 병실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호화 수감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탁신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반발하며 건강 상태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교정 당국은 인권 보호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병원 수감생활을 하는 사이 왕실 사면으로 탁신의 형량은 1년으로 줄었다.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되는 다음 달에는 풀려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탁신은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각에서는 탁신이 경찰병원에 없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교정국은 지난달 재소자의 '교도소 외부 수감생활'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해 탁신 봐주기용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 에너지 규제위원회(ERC), 전력 요금 단위당 4.20바트로 제한

(사진출처 : Thai PBS)

  지난 10일 에너지 규제위원회(ERC)는 1월부터 4월 말까지의 전기 연료 조정요금(FT)을 1kWh당 0.3972바트로 인하하고, 전력 요금 단가를 1kWh당 4.20바트로 상한선을 설정했다.

  태국의 전기 요금은 기본 요금과 연료 조정요금(FT rate)으로 나누어지며, 연료 조정요금은 태국 에너지 규제위원회에서 연료 가격과 환율 등을 고려하여 4개월마다 조정한다 

* 태국 전기 생산 약 60%가  천연가스에 의존하며, 20~22% 수입 및 국내 석탄 사용

  한편 태국 정부는 월 전력 소비량이 300kWh를 초과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 단위당 3.99바트의 보조금을 지원 중이다.

  현재 정부는 에너지규제위원회가 제안한 4.20바트 상한선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또한 태국전력청(EGAT)은 전력 요금이 kWh당 4.20바트로 제한되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721798/power-tariff-capped-at-b4-20-a-unit
https://www.thaipbsworld.com/energy-board-sets-electricity-unit-price-at-bt4-1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방콕 수도권 등에서 대기오염 악화

(사진출처 : Thai Packing Newsletter)

  오늘 오전 10시경 IQAir 홈페이지에 세계대기질지수(AQI)가 발표되었는데, 방콕의 AQI 평균 수치는 160으로 세계 1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공해관리국에 따르면, 1월 10일 오전 11시 시점 방콕 수도권 대기질 지수(AQI)는 거의 모든 관측 지점에서 ‘건강에 악영향이 시작되는 수준’인 150을 넘었고, 방콕 븡꿈구에서 203, 방콕 북부 논타부리도 빡끄렛에서 203으로 '건강에 악영향이 있는 수준'인 200을 넘었다.

  방콕 대기질 정보 센터는 방콕 대기질 모니터링 스테이션에서 2.5미크론(PM 2.5) 이하의 먼지 입자(미세먼지) 상황을 보고했다. 오전 7시 기준 PM 2.5 미세먼지의 24시간 평균은 33.9~74 마이크로그램/입방미터(μg/입방미터)로 측정됐는데, 68개 지역에서 건강에 피해를 주는 기준치를 초과했다. 


▶ 태국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으로 관광업계 활성화

(사진출처 : NIKKEI Asia)

  태국 정부의 유흥업소 야간 영업시간 연장 정책이 관광 업계를 크게 활성화했으며, 중국 설 연휴 기간에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2월 15일부터 정부는 방콕, 푸켓, 코사무이, 파타야, 치앙마이의 바,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2시에서 4시로 연장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 연장 조치로 인해 수천 명의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상당한 소비를 일으켰으며,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12월에만 전년 대비 44% 증가한 544억바트(16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태국은 GDP의 18%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면제 정책 등을 통해  코로나 이후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ia.nikkei.com/Business/Travel-Leisure/Extended-nightlife-hours-revive-Thai-tourism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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